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만 폰 운게른슈테른베르크 (문단 편집) == 운게른 도시전설의 허와 실 == > “나의 이름은 지독한 증오와 공포에 둘러싸여 그중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무엇이 역사이고 무엇이 신화인지 그 누구도 분간하지 못하리라.” > >"My name is surrounded with such hate and fear that no one can judge what is the truth and what is false, what is history and what myth." > >---- > 로만 폰 운게른슈테른베르크 남작, 1921년 [[폴란드인]] 탐험가 페르디난트 안토니 오센도프스키에게[* Os'sendowski, Ferdinand. “Chapter XXXVI. A son of Crusaders and Privateers”. ''Beasts, Men and Gods''. 191쪽.] 운게른슈테른베르크가 폴란드인 탐험가에게 했다고 전해지는 이 말은 예언처럼 들어맞았다. 운게른이라는 이름은 온갖 [[도시전설]]에 휩싸여 있지만 그 중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불분명하다. [[파일:1492255148924.png]] * 자신을 [[칭기즈 칸]] 또는 부처의 환생이라고 주장했다. * 운게른슈테른베르크는 불교로 개종하기는 했으나 평생 루터교 신앙을 놓지는 않았다. 따라서 환생 등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는 없다. 운게른의 광기에 가까운 용맹과 기마실력을 본 몽골인들이 알아서 그렇게 떠받들어 준 것이지, 스스로는 그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Kuzmin, S.L., Oyuunchimeg, J. and Bayar, B. ''The battle at Ulaankhad, one of the main events in the fight for independence of Mongolia.'', Studia Historica Instituti Historiae Academiae Scientiarum Mongoli, 2011–12, vol. 41–42, no 14, pp. 182–217) 그러나 본인 스스로가 [[바투 칸]]의 후손이라고 자칭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며, 바투 칸은 칭기즈 칸의 후손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자기 조상이 칭기즈 칸이라고 주장한 것은 맞는 셈이다. * 위 속설의 연장으로, 칭기즈 칸의 몽골 제국을 부활시키겠다고 주장했다. * 이런 주장을 한 것은 운게른슈테른베르크의 절친 [[그리고리 세묘노프]] 쪽이다. 세묘노프는 몽골뿐 아니라 [[오이라트]]가 지배했던 지역까지 통일하여 내외몽골, 신장, 자바이칼, 탄누투바, 티베트를 단일 국가로 통일시키겠다는 큰 꿈(?)을 가졌다. * 자신이 [[관심법]]을 한다고 주장했다. * 그 자신이 주장한 것이 아니라 그 사촌 헤르만 폰 카이저링 백작이라는 자가 그렇게 주장한 것이다. (Palmer, James (2008). ''The Bloody White Baron: The Extraordinary Story of the Russian Nobleman Who Became the Last Khan of Mongolia''. New York: Basic Books. ISBN 9780571230242.) * 복드 칸을 핍박하고 자신이 칸이라고 자칭했다. * 운게른슈테른베르크는 왕권신수론자로, 몽골의 군주인 복드 칸에게 귀족간의 동질감을 느꼈다. 그래서 운게른슈테른베르크는 복드 칸을 잘 대접하여 그들의 관계는 일본의 정이대장군과 천황의 관계와 같았으며, 그나마도 몽골인에 대해서는 복드 칸의 주권을 존중했다. * 사람 죽이기를 밥 먹듯이 했다. * 운게른슈테른베르크가 러시아 내전기에 죽인 사람은 846명에 불과(?)하다.(위의 Kuzmin, 2011). 비교차원에서 언급해 보자면 같은 시기 [[볼셰비키]]는 [[아스트라한]]에서 비볼셰비키 좌파의 파업이 일어나자 2박 3일 동안 2-4천 명을 [[볼가 강]]에 던져 수장시켜 죽였다. 이때 학살당한 사람들은 반혁명 귀족이나 부르주아도 아니고 노동자, 병사들이었다. (Werth, Nicolas; Bartosek, Karel; Panne, Jean-Louis; Margolin, Jean-Louis; Paczkowski, Andrzej; Courtois, Stephane (1999). Black Book of Communism: Crimes, Terror, Repression. Harvard University Press. ISBN 0-674-07608-7.) 그의 잔인함에 대한 도시전설들이 많이 퍼져 있는데, 공산주의 치하 몽골에서 이러한 도시전설들과 악명에 기반해 운게른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도시전설들의 대부분이 공산 정권의 산물이라 주장하는 몽골인들도 존재하며, 탈공산화 이후 적지만 그를 재평가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https://www.quora.com/What-do-modern-Mongolians-think-of-the-Mad-Baron-Roman-von-Ungern-Sternberg-He-seemed-to-have-had-a-peculiar-fascination-with-Mongolia|#]]. 이는 그 인물이 괴팍할지언정 그가 몽골에서 중국계 세력을 몰아내고 몽골 불교와 그 지도자인 [[잡증담바 호특트]]를 깊이 따르는 등 일단 겉으로나마 몽골인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를 몰아내고 집권한 [[허를러깅 처이발상]] 등의 공산 정권이 오히려 그보다도 잔혹한 독재를 펼치며 종교를 탄압한 데다, 운게른의 경우 그 집권 기간이 고작 반 년 뿐인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